강화포커스
역사이야기 : 이야기로 풀어본 강화의 역사입니다
 
작성일 : 09-04-21 23:40
강화도령, 임금 되다 (1849년)

 

강화가 고향인 젊은이가

객지에서 생활하게 되면,

대개 ‘강화도령’이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그만큼 강화도령이라는 말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강화도령은 조선 25대 임금인 철종을 가리킵니다.

즉위하기 전 강화에서 19살까지 살던 시골총각 ‘원범’이지요.


일찍이 목숨의 위협을 피해 강화로 들어왔습니다.

농사짓고 나무하고, 이웃 처녀 양순이와 찬우물에서 사랑도 나누며 시골 총각으로 숨어 살았습니다.


그러다 1849년 6월 6일(음) 임금이 되어 강화를 떠나 그는 세도정권의 벽에 부딪혀 큰 뜻을 펴지는 못했습니다.


아마도 그가 살던 강화 읍내의 용흥궁과 선원면의 외가를 몹시 그리워했을 것입니다.



/ 자료제공 : 강화역사문화연구소 www.kanghwad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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