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업계의 블루오션 ‘미니식물’을 키운다
새로운 틈새 시장, 젊음으로 도전한다

 

 

요즘 초 미니 동·식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작은 것은 언제 어디서나 항상 지켜볼 수 있고 곁에 둘 수 있기 때문에 미니 동.식물에 대한 관심은 점점 늘어난다. 관리하기 까다롭지 않은 점도 사랑을 받는 이유 중의 하나.
강화에 있는 한 업체가 그런 미니식물을 생산하고 있다. 미니식물은 선인장 한 개로도 많은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니 식물의 생육 기간은 보통 3~6개월 정도, 가끔씩 물을 주면 정상적으로 자란다. 이 미니 식물을 개발하는 핵심 기술은 식물을 생장시키는 식재와 착상 기술로 식물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흙 대신 특수한 식재를 사용해 식물을 키울 수 있게 한 것이다. 흔들어도 뿌리가 빠지지 않아야 한다.

김진범(38, 양도면 삼흥리)씨는 2004년 미니식물을 시작해 횟수로 4년째 이 일을 하고 있다.  주요 품목은 선인장 다육식물, 직원도 4명으로 늘었다. 그간 걸어온 길은 어렵고 힘겨웠다. 하지만 요즘은 새로운 희망에 가득 차 있다. 미니식물에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강화 지역의 특색을 가미해 체험을 시도해 보려 준비 중인 것이다. 식물원 관람과 열쇠고리 등의 기념품 제공, 5센티 작은 화분을 만들어보는 화훼체험도 할 예정이다.
젊음으로 새로운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김사장의 도전 정신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