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안으로 강화터미널에서 서울 영등포 및 일산 대화역까지 시내버스가 본격 운행될 전망이다.

강화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행 88번 및 일산 대화역행 80번 노선에 각각 시내버스 10대씩을 투입해 15~20분 간격으로 운행 한다고 밝혔다.

요금은 거리비례 요금을 적용해 최대 1,400원~1,600원이 될 전망이며 서울 및 경기, 인천지역에서 시내버스 및 지하철로 환승이 가능해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게 된다.

그동안 강화군은 서울, 일산 등으로의 시내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행정구역 경계로부터 30km 운행제한” 규정에 묶여 불이익을 받아 왔다. 

이에 안덕수 강화군수는 행정구역의 불합리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국토해양부에 수차례 건의해 지난 7월 2일자로 운행제한 규정을 해제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기존 인천터미널행 70번과 부평역까지 운행하는 90번 시외버스가 시내버스로 전환해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