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 : 현 강화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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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얼었던 대지에 따스한 기운이 감돌아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고 양지쪽에선 어느덧 새싹이 돋아나며 남쪽으로부터 화신이 전해오는 희망의 계절이 되었습니다.
새봄과 더불어 강화포커스 신문 창간의 낭보를 접하고 문화를 사랑하는 문화가족과 함께 기뻐하며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방화시대가 활짝 열린 시점에서 지역 언론의 선도지로 강화지역 현안 및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방향의 제시는 물론 구석구석 삶의 현장을 소개할 뿐 아니라 우리가 기존에 터득한 신문에 대한 사회적 통념을 깨고 지역 문화예술 분야에까지 초점을 맞춘다고 하니 기대하는바가 매우 큽니다. 
급변하는 오늘날 정보화시대와 문화의 세기에 발맞추어 태어난 지방신문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인식하고 주민이면 누구나 보고 싶은 신문 기다려지는 신문으로 주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고 보다 가치 있는 신문으로 우뚝 성장하고 선도해 주기를 기원합니다.
문화란 우리의 삶의 집적입니다.  다시 말하면 역사를 사건의 나열이라면 문화는 삶의 모습입니다.
그동안 신문지상에 전통 역사문화는 물론 현대문화를 일정 부문을 할애하고 있습니다만 강화 포커스야말로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기능까지도 포괄하여 역사와 문화 고장의 지역 신문으로 알찬내용의 편집도 주문해 봅니다.
끝으로 강화포커스 창간호가 나오기 까지 발행에 노고가 많으신 이승옥 대표에게 치하의 말씀을 올리며 앞날에 지령이 무궁하도록 거듭 발전하는 향토 신문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