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생활개선회 유용녀 회장

강화군생활개선회를 이끌고 있는 유용녀 회장은 강화에서 가장 바삐 움직이는 여성 지도자중의 한 사람이다. 강화의 각종 행사, 또 지역의 일들에 빠지지 않고 참석할 뿐 아니라 말보다는 행동으로 먼저 보여준다.

“저희 생활개선회는 5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촌여성들이 농촌을 아름답게 가꾸고 농촌생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학습단체입니다.”

농촌생활의 과학화 합리화로 농가소득증대를 촉진하고 농촌생활의 질을 향상시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누구나 살고 싶은 삶의 터를 만들기 위하여 생활환경개선, 합리적인 가정관리, 전통생활문화 실천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농촌여성단체가 바로 생활개선회이다.

총 14개회로 면단위, 읍면별로 조직이 되어 있다. 조직별로 30명에서 크게는 50여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학습을 위주로 활동한다.

작년 5월에는 인천 인하대병원에서 개최한 바자회에 참석하여 강화지역 특산물인 ‘강화섬쌀’, ‘강화약쑥’, ‘강화순무김치’ 등 강화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였고, 지난 11월에는 마니산 등산로에서 회원 250여명이 마니산의 쓰레기를 치우는 행사도 가졌다. 그밖에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불우이웃돕기, 특산물 홍보활동 등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작년에 강화의 전통주담그기 교육을 추진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강화 농산물의 다양한 이용과 활용을 통해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한 농산물가공교육 일환으로 실시된 교육으로 강화약쑥을 이용한 쑥 술 등을 개발하는데 주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