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기사 작성일 : 08-06-18 13:00



민주평화통일자문 강화군협의회회장
“금강산 여행경비 쪼개 북한 신생아, 산모 위한 용품 마련”
강화민주평통, 금강산여행경비 5% 모금운동 전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화군협의회(회장 김영애)는 이번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강화군지도자, 여성, 문화해설사, 남북한문화교류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강화군남북문화교류협력단 40여명을 구성해 금강산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여행경비의 5%와 방문단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아 금강산이 위치하고 있는 ‘온정리’의 산모와 신생아에게 필요한 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애 회장은 통일부와 함께 북한을 방문했을 때 북한의 상황이 켤 불도 없지만, 땔 불도 없는 형편에서 산모들이 냉방에서 아이를 낳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고 한다. 여성으로서 아이를 낳는 일은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권리이고 태어날 아이들은 다음 세대를 책임질 아이임에도 건강하지 않게 태어나고 있다는 것에 같은 여성으로서 연민의 정을 느꼈다고.
김 회장은 이 운동이 강화도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지만 앞으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금강산을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의 여행비 2% 정도가 북한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 쓰여진다면 큰 돈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북한의 삶의 질을 조금이나마 향상시킬 수 있는 노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런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기보다는 전 국민이 참여하여 동포애를 발휘하는 진정성 있는 운동으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진 : 김영애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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