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교육청(교육장 김영식)은 최근 불거진 수의계약 운영방식을 개선하고자 대책회의를 열고, 1인견적 수의계약 기준금액을 하향하여 추정가격 1천만원이상을 G2b를 통해 견적서를 제출 받고 업체를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강화교육청에 따르면 이전에는 관계 법령에 의거 추정가격 2천만원미만은 1인견적 수의계약 대상금액이었으나, 그 기준금액을 하향하여 1인견적제출 수의계약의 범위를 축소함으로써, 최근 불거진 강화교육청 수의계약문제를 불식시키고 1인견적제출 수의계약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1인견적제출 대상인 소액공사의 경우에도 업체선정 방식을 투명화 할 계획인데, 강화의 여건상 관내 초증학교는 규모가 작아 소액공사가 대부분이나, 인천지역에서 접근성이 좋지 않아 업체들이 수주하기 꺼려하는 등의 문제로 소액공사의 경우 업체선택의 폭이 좁았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침도 모색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와 함께 청렴계약을 실천하기 위해 계약담당자 및 사업담당자 모두에게 청렴계약 이행서약서를 징구하여 관련 담당자들의 청렴의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강화교육청 강창학 관리과장은 “강화는 도서벽지 지역으로 대도시에 비해 여건이 좋지 않지만, 교육계 비리 척결에는 예외일수 없으므로 계약부문의 투명성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