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월초등학교(교장 조필기) 전교생이 26일(목)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주관한 ‘1일 단체 문화체험활동’ 중 도예교실에 참여하여 독창적인 도자기를 생산해 온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우는 체험학습이 이루어졌다.

  체험학습은 학생 수준에 맞추어 그릇의 틀에 맞추어 제작하는 과정, 간단한 상감기법을 이용하는 과정, 섬세한 작업을 요구하는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손 근육을 움직여 흙을 만지며 자신이 생각한 것을 표현하는 동안 창의성을 발휘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을 완성시켜 나아갔다. 도예 공예에 참석한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이 마치 고려청자를 빚어낸 옛 도공의 모습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였다.

  6학년 조다현 학생은 자신의 작품을 보면서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작품하나 만드는 과정이 매우 복잡했으며 힘들었다. 그런데 우리 조상들은 얼마만큼의 시간과 노력으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도자기를 빚어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체험학습을 통해서 내 생활의 어려움도 극복하고 모든 것을 해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이 만든 도자기는 대월초 청송골 벚꽃 축제(4월 14일)에 전시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벌써부터 자신들의 작품이 잘 마무리되어 축제에서 멋진 작품으로 전시되기를 기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