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철상 회장은 사업가로서 거둔 성공을 고향에 환원하고자 강화 내가면지역에 중․고등학교가 없는 사정을 고려하여 1972년 삼량학원을 설립하고 1973년 17,000여 평의 부지에 삼량중․종합고등학교를 설립․개교하여 인재를 양성, 현재까지 중학교 졸업생 2,823명, 고등학교 졸업생 4,375명을 배출하였다.

 또한 학교 설립 이후 30년 동안 매년 장학기금 확충을 통한 학생 장학금 지급사업 및 학교 공원화를 위한 조경 사업, 학교 건물의 증축과 수리 등 교육 환경 개선에 늘 힘써왔으며, 삼량중고의 자연친화적 화장실 ‘쉬는 시간’은 [제3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학교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윤철상회장은 삼량학원의 설립자였으면서도 일요일도 개의치 않고 학교에 나와 학교를 손질하여 당직하는 교사가 ‘장화를 신고 학교의 일을 하는 저 노인은 누굴까’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성실하고 소탈하게 학교일에 임하였다. 또한, ‘소유’에 대한 목마름보다는 ‘소유’를 주변과 어떻게 아름답게 나눌 수 있는가를 늘 고민하고 실천했으며, 높은 곳에 있는 물이 자연스럽게 아래로 흐르듯이 소외된 곳과 약자의 곁으로 스며드는 진정한 봉사와 나눔을 보였으며 고장과 학교를 향한 다양한 사랑의 마음으로 금번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윤철상 회장의 나눔의 삶은 강퍅한 세태를 훈훈하게 녹여줄 미담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