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불은, 양도, 길상, 화도 5개 강화남단지역 원아를 위한 공립단설 마니산 유치원이 오는 12월 건물을 완공하여 내년 3월 개원 목표로 설립 추진 중이라고 강화교육청(교육장 김영식)이 밝혔다.

양도면 조산초등학교 부지 내에 30억을 투자하여 설립 예정인 공립단설 마니산유치원은 초등학교 취학 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정한 교육과정 및 시교육청 지침에 의해 운영되는 독립된 공교육 기관이다.


일반학급 4학급, 특수학급 1학급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교실 외에 학습자료실,취침실,전자도서관,놀이실,조리실,다목적강당,장애아를 위한 엘리베이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다.
또, 기존 초등학교에 병설로 운영되는 소규모 유치원과는 달리, 유아신체 구조에 적합한 제반시설을 갖추고 만 3, 4, 5세의 연령별 학급편성으로 수준별 교육과정에 맞게 운영되며, 독립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원장과 유아교육 전공 교사가 배치되어 전문교육 및 경영체제가 가능한 지역 중심유치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게다가 전담 영양사가 배치되어 유아발달에 필요한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고, 승차도우미가 동승한 통학버스를 운영하여 원아들의 안전한 통학을 도모하게 된다.

강화교육청 김영식 교육장은 “공립단설 마니산유치원의 설립을 계기로 기존 소규모 병설유치원이 갖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어촌지역 아이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환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발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