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양명학 국제학술대회 10.8~9일 열려
기사 작성일 : 10-10-06 17:36
“21세기 환경･생명문제, 인문학적 대안 모색”
제7회 강화양명학 국제학술대회, 중국·대만·일본 석학 등 참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한국양명학회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국제학술대회가 강화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강화양명학 국제학술대회는 중국·대만·일본 등 해외 저명학자들과 국내학자 200여 명이 참석하며  “양명학과 지구, 생명 그리고 공생”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문학자 60여 명의 발표와 논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지구환경과 생태에 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는 환경과 생명문제에 대해 인문학의 역할과 책임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술대회 개회식에는  ｢현대사회와 하곡의 실심실학｣이란 주제로 박연수 교수의 기조강연이 있으며 정화순 교수(청주대)의 거문고연주도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인 학술대회는 첫째날부터 주제별로 4개분과로 나누어져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발표와 논평/토론이 진행되며, 둘째날에는 각 분과별 발표내용을 보고하고 총평하는 시간을 갖는다.


송석준 회장은 “이번 국제학술회의가 21세기 전지구적 공통과제인 환경･생명문제에 대해 양명학적 입장에서 그 대안을 모색한다는 점, 현대사회에서 인문학의 구체적인 역할과 책임을 생각한다는 점, 더욱이 민족의 성지 강화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된다는 점은 이번 행사의 큰 성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강화문화원, 강화역사연구회, 성균관유도회 강화지부 등이 협력단체로 참여할 예정이며, 일반인들도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하일리 하곡 정제두 묘역에서 '제3회 하곡제'가 봉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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