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경찰서(서장 김성중)가 50년전 경기도 파주 금촌소재 수송부대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동료로부터 도움을 받은 것을 항상 마음에 담고 살아온 이모씨 사연을 해결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이모씨는 60년도 당시 생활고로 인하여 윤모씨로부터 백미 1가마니를 도움 받았다.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를 갚지 못하여 늘 마음의 부담으로 살아오고 있던 중 이씨는 윤모씨를 찾아 달라는 편지 한 통과 30만원을 경찰에 보냈다.

강화경찰서는 강화군 주둔 군부대 및 해병전우회, 종친회 등을 상대로 수소문한 끝에 선원면 연리에 윤모씨가 거주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이씨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난 14일 윤모씨 가(家)를 직접방문하여 30만원짜리 통상환을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