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학회 강화항몽유적지 탐방 후기
기사 작성일 : 09-02-23 17:57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화군협의회(김영애회장)는 2월20일과 21일 강화군을 방문한  한․몽학회(최동권회장 상지대교수)와 강화군청2층 영상회의실에서 『강화군민과의 간담회』를 갖고 항몽유적지 발굴과 강화-몽골간의 교류를 재개하는 등 문화교류를 통한 화해와 협력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을 강화군에 제안했다.


한․몽학회를 맞은 최한영강화부군수는 인사말에서 “강화를 찾아와 주신 한.몽학회를 환영하며, 뿌리깊이 남아있는 강화군과 몽골간의 저항정신이 화해의 정신으로 승화되어 교류를 통한 공동 발전의시시대를 열어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몽학회 최동권회장은 “한몽학회는 20년동안 23회의 학술회의를 개최하여 왔으며 이를 토대로 서울시등 많은 지자체들이 자매결연을 맺고 민간외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하고, “800년만에 강화를 찾게된 몽골과 강화군민과의 만남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고, 앞으로 강화와 몽골간의 새로운 관계형성에
주목하며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교류의 물고를 틀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발표에 나선 쟌치브  오티야브리 몽골상경대 교수는 “몽골과 강화 800년만에 해후” 를 통해 강화의 많은 항몽유적지를 보고 몽골군에 대항하여 고려정신을 지키며 살와왔던 삼별초를 알게되데 감회가 깊다”고 말하고 “지금은 전쟁시기가 아니니 서로 화해하고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 고 역설했다. 몽골대 뭉크낫산 교수는 남북화해협력에 관한 충언으로

몽골의 경제개혁개방의 경험을 토대로 북한의 개햑개방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설명했다. 심의섭 명지대교수는 “바다와 섬들로 이루어진 강화도의 풍부한 자연유산은 내륙국인 몽골에는 없는 자원이므로 몽골의 기마.유목문화와 조화를 이루어 나간다면 새로운

경제적가치를 형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강화도시민연대의 홍덕기씨는 “조선시대 강화의 절반가량이 목정지였음을 강조” 하고 몽골 청소년들에게는 바다과 갯벌체험을 강화청소년들에게는 몽고말체험을 통한 민간교류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하고 말을 이용한 관광자원화로  말타는 산림감시원, 산불감시원, 관광안내자를 배출해 낼 것을  역설하였다.


  김영애회장은 “무한경쟁의 세계는 이제 적대관계보다 상호교류를 통한 동반상승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오랫동안 전쟁과 대립으로 얼룩진 한강하구를 화해와 소통 그리고 평화를 창출하는 중립수역로 거듭나게하여 한반도평화지대를 열어가는 구심점이 되게 해야 한다”고 간담회 소회를 밝혔다. 몽골학회회원은 2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문화체험을 계속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 민주평통강화군협의회 (032-934-2660) 

[Copyright ⓒ 강화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으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