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선원면사무소(면장 권태길)가 펼치고 있는 희망근로 사업이 참가자들과 수혜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고있다.

선원면이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사업은 기존 일자리제공식의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관내 독거노인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배, 장판 등을 교체하는 것은 물론 가재도구 등을 청소하는 실질적 나눔사업이라는게 특징이다.
 
희망근로의 도움으로 집안 도배를 하게 된 심상현(여·80) 할머니는 “다리가 아파 거동이 불편해 집 밖으로 나갈 일이 없는 탓에 기분이 울적했는데 도배로 방안 뿐 아니라 마음도 몸도 밝아졌다”라고 말했다.

또, 희망근로에 참가중인 김 모씨(65세)는 “전문적인 기술은 다소 부족하지만 어렵게 사는 독거노인에 희망을 심어주고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과 희망을 주는 사업에 참여하게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선원면사무소는 11월말까지 하루 15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독거노인 등 20여 가구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