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충남지원(지원장 이강호)은 자체시험 결과, 벼 키다리병에 대하여 모판에 약을 뿌려 방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벼 키다리병 방제는 “종자소독 → 이병주 제거”로 이루어 지고 있으나 한 번 발생한 키다리병은 제거를 하여도 계속 발생하고 있어 종자를 생산하는 논에서는 포장검사에서 불합격되는 일이 많았다.

충남지원은 작년과 올 2년간 키다리병이 100% 발생한 모판에 약을 뿌리는 시험을 한 결과  병에 걸린 모도 약을 뿌린 후 모내기하면 본답에서 키다리병이 크게 감소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벼 채종모판을 대상으로 ‘아리스위퍼’를 뿌리고 자체시험한 결과, 키다리병 발생면적이 2009년은 3.6ha, 2010년은 2.4ha로 약을 뿌리지 않은 2008년의 31.5ha보다 크게 감소하는 등 70~86%의 방제효과를 얻어 벼 키다리병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벼 키다리병 새로운 방제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종자원 충남지원(☎ 041-541-664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