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달 27일까지 개 사육시설 양성화에 따른 신고를 접수받고 있다.

개는 지난 2007년 9월 27일 제정·시행된「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법률」따라 가축의 범위에 포함되어 개 사육시설을 가축분뇨배출시설로서 관리하게 되었다. 면적 60m²이상(사육케이지 포함)의 개 사육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자는 이달 27일까지 가축분뇨배출시설과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신고 해야 한다.

군은 양성화 신고가 종료되는 이달 27일 이후에는 무허가 시설, 가축분뇨 무단 방출이나 하천 방류 등 법규위반 사항에 대한 점검을 할 예정이다. 강화군에는 170여 농가에서 약 1만 5천마리의 개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일 강화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개 사육농가 대상으로 배출시설 양성화 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그동안 무단 개 사육으로 인한 각종 오염과 민원분쟁을 예방하고 적정한 배출시설을 설치토록 함으로써 깨끗한 환경을 유지토록 하기위해 실시된 것으로, 교육에서는 양성화에 따른 신고절차, 처리시설 설치기준, 위반사례, 벌칙 등을 중점으로 교육이 이뤄졌다.